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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오라클, '클라우드 컴퓨팅' 전도사로 나선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올해 SW(소프트웨어)산업을 비롯해 IT전반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컴퓨팅'의 성공 사례와 비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도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인터넷으로 연결된 수많은 PC를 지칭하는 클라우드(인터넷구름)를 인프라 자원으로 사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데이터 저장이나 서비스를 위해 특정 서버를 확보하지 않아도 네트워크에 연결된 자원에 가상의 서버를 만들어 이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운영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에 발 벗고 나섰다.


우선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오는 24일 잠실 롯데호텔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을 공개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날 데이터 센터 가상화 제품, 클라우드 플랫폼인 '윈도 애저(Windows Azure)',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데이터베이스관리솔루션(DBMS) 'SQL 서버 2008 R2' 등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완성하는 제품들과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은 한국MS가 선정한 올해 10대 IT트렌드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관심사여서 이날 선보이는 MS의 제품과 전략에 대해서도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MS 관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IT산업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웹을 통해 IT인프라와 정보를 공유하고 자원을 100%활용하면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MS 비즈니스 마케팅 본부 송규철 상무도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MS의 제품이 구현하는 다양한 영역의 클라우드 기술 및 서비스, 데이터 관리 방안을 실제 사례와 함께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라클도 오는 23일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간담회를 갖는다. 오라클 관계자는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이 모든 이들의 뜨거운 관심사가 되고 있다"며 " 클라우드 컴퓨팅의 본질과 현황, 그리고 오라클의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오라클의 간담회에는 제품마케팅 담당 죠지 데마레스트 전무가 참석해 '기존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에서 클라우드 모델로 진화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오라클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가 비즈니스 민첩성 제고, 서비스 품질 개선, 효율성 증대를 가져오는 최적의 대안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마존과 AT&T의 클라우드 컴퓨팅 성공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행사도 국내에서 개최된다. IT전문미디어 한국IDG는 오는 4월7일부터 8일까지 서울 JW메리어트서울호텔에서 '제3회 클라우드 & 데이터센터 월드 2010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마존, AT&T 등 클라우드 컴퓨팅 선도 기업들의 사례와 클라우드컴퓨팅 기술 트렌드,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과제, 클라우드컴퓨팅 도입 가이드라인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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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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