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착공사 할 구간 노면에 50m 간격 ‘수도관로 매설예정’ 또는 ‘가스관로 매설예정’ 등 표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도로굴착을 누가, 왜 하는지 주민들에게 좀 더 잘 안내 하기 위해 굴착공사 시행 전 도로 포장면에 굴착정보를 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공사현장 시점부와 종점부에 공사안내 입간판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안내했지만 눈에 잘 띄지 않아 공사가 시작돼야 비로소 알 수 있었고 주민들은 그때서야 불편함에 민원을 제기하기가 일쑤였다.
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는 굴착공사를 할 구간의 노면에 50m 간격으로 ‘수도관로 매설예정’ 또는 ‘가스관로 매설예정’ 등으로 표기해 운전자나 주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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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임시포장 구간에 '임시포장'이라고 표기해 시공불량이라는 오해의 소지도 차단할 예정이다.
주민편의나 차량통행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본포장 전 굴착구간을 임시 포장하는데 임시포장의 시공 상태가 본 포장에 비해 떨어져 시공불량이라는 오해의 민원이 종종 있어왔기 때문이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도로굴착 예고제 시행으로 운전자나 주민이 공사에 대한 내용을 보다 쉽게 인식할 수 있게 돼 사전대비가 가능하여 주민들의 불편이 한층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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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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