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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좇는 공무원들

논산시·홍성군 공무원 8명 뇌물수수로 붙잡혀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충남 일선공무원들이 담당업무와 관련된 사업자로부터 뇌물을 챙겨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논산경찰서는 10일 상하수도확장 관급공사사업자로부터 향응을 받은 논산시 수도사업소 조모(45)씨 등 5명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홍성경찰서도 이날 분묘이장 수의계약과 관련, 뇌물을 받고 불법으로 산림을 훼손한 사건을 사법조치하지 않은 혐의로 홍성군 공무원 전모(46)씨 등 3명을 붙잡았다.


논산시 수도사업소공무원들은 지난해 3월 30일 대전의 한 가요주점에서 논산 가야곡 정수설비공사 등 수의계약 6건과 관련, “잘 봐달라”는 명목으로 200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는 등 9회에 걸쳐 970여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았다.

홍성군 공무원 전씨도 2007년 4월 27일 무연고 분묘이장 수의계약을 하면서 300만원을 받는 등 5회에 걸쳐 860여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아챙겼다.


또 정씨 등 2명은 2008~2009년 불법산림훼손사건에 대해 피의자신문조서를 만든 뒤 수사기관에 보내지 않는 등 직무를 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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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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