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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프로미식축구(NFL) 챔프전인 슈퍼볼이 열리기 하루 전 볼 거리로 치러지는 ‘셀레브리티 아메리칸 플래그 풋볼 매치’에서 란제리 업체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 마리사 밀러(32)가 MVP의 영예를 안았다.
많은 관중 앞에서 본의 아니게 엉덩이까지 내보였으니 MVP는 당연히 밀러의 몫.
9일(현지시간)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에 따르면 밀러의 엉덩이 노출 사고는 미국 배우 톰 아널드의 실패한 태클에서 비롯됐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에서 벌어진 풋볼 매치 중 아널드는 발 빠른 밀러의 득점을 막기 위해 그녀 허리에 매어진 빨간 끈부터 붙잡으려 달려들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끈은 붙잡지 못하고 밀러의 레깅스를 부여잡아 레깅스가 벗겨지며 엉덩이까지 드러난 것.
순간 관중 사이에서 환호성이 터졌다고.
이날 밀러는 빅토리아 시크릿 팬티를 입고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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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풋볼 매치에는 지난해 남성 잡지 맥심에서 세계 최고 섹시 우먼으로 선정된 올리비아 문, 가수 겸 배우인 제니퍼 로페즈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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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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