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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가장 싼 LED조명 나왔다

화우테크놀러지, 2만원대로 가격 낮춰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LED 조명 전문 기업 화우테크놀러지(대표 유영호)가 세계에서 가장 값이 싼 LED 조명 '루미다스'를 출시했다. 성능은 우수하면서도 가격은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이다. 올해 5월부터 국내에 유통될 예정이다.

8일 회사측에 따르면 기존 LED 조명에 사용되던 금속 외관을 절연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카보네이트로 교체해 재료비를 기존 대비 40% 절감했다. 또 작업공정 표준화로 조립을 단순화시켜 조립비를 기존 대비 70% 낮췄다. 이를 통해 기존 5만~6만원대인 LED 조명 제품을 절반 수준인 2만대 수준으로 대폭 줄였다.


특히 이번 신제품에는 화우테크만의 신기술이 접목돼 있다. 특허등록된 플라스틱 방열 기술을 적용해 기존 백열등 대비 약 80% 소비전력을 절감했다. 방열은 조명 내부의 LED가 빛을 내며 발생하는 열을 외부소재인 플라스틱을 통해 밖으로 방출하는 기술이다. 수명은 40배 가까이 늘렸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유영호 대표는 "기존 백열등과 즉시 교체가 가능하고 플라스틱 소재의 외관으로 감전방지효과를 극대화했다"며 "안정성이 탁월해 가정에서의 LED 조명 채용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우테크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올해 매출 1737억원, 영업이익 284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전년대비 140.4%, 1176.0% 늘어난 규모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0여명의 직원을 신규로 채용했고 판매관리비도 기존 22%에서 37% 늘린 상태다.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올해 3월 일본을 시작으로 유럽, 미국 등에 판매될 예정이다. 유 대표는 "총 매출액의 85% 정도를 해외시장에서 올릴 만큼 해외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며 "올해 일본, 미국 등을 주요 거점으로 공략해 경영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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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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