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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등 5개 부처 인터넷전화 도입 완료

각 중앙 및 지방 행정기관에도 보급 추진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행정안전부는 법제처와 통일부, 교육과학기술부, 소방방재청, 행안부 등 서울 도렴동 정부중앙청사 내 5개 부처에서 4183대의 인터넷전화기 도입을 완료하고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행안부는 기존 행정전화망을 인터넷전화망으로 대체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행정기관 인터넷전화서비스 이용제도를 마련한데 이어, 같은 해 7월 KTSK브로드밴드, 통합LG텔레콤, 삼성SDS 등 4개 통신사업자를 인터넷전화서비스 사업자로 선정하는 등 관련 작업을 추진해온 바 있다.

이에 따라 각 행정기관에선 앞으로 이들 4개 사업자 가운데 선택해 인터넷전화를 신청, 이용할 수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인터넷전화는 재택근무, 스마트오피스 등 국가기관의 근무환경 다변화에 따른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단문자 전송과 원격회의, 영상통화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장점이 있다”면서 특히 “이번에 구축된 행정기관 인터넷전화는 국제표준 암호화 알고리즘(AES)와 국가표준 암호화 알고리즘(ARIA)을 탑재해 국가정보원의 사전 검증을 거쳤고, 또 기기인증 등을 통해 허용된 인터넷전화만 연결토록 함으로써 외부에서의 불법적인 접속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완벽한 보안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행안부 측은 중앙 및 지방 행정기관에 대해 인터넷전화 도입에 따른 불편사항 개선 등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전문컨설팅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라며 “인터넷전화는 기존 행정전화보다 요금체계가 22%가량 저렴해 연간 약 260억원 이상의 예산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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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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