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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춘, APGA투어 개막전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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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춘, APGA투어 개막전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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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황인춘(36ㆍ토마토저축은행ㆍ사진)이 아시안(APGA)투어 개막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황인춘은 7일 태국 방콕 수완골프장(파72ㆍ7125야드)에서 끝난 APGA투어 아시안투어인터내셔널(총상금 3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


황인춘은 그러나 이날 8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른 인도의 신예 가간짓 버랄(11언더파 277타)에게 1타 차로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황인춘은 경기 후 "태국에서 동계훈련을 마무리 점검하는 차원에서 참가했다. 성적에 만족한다"면서 "지난해에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우승 없이 시즌을 보냈지만 올해는 최고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인춘은 다음 달 메이뱅크말레이시아오픈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오태근(34)은 공동 6위(6언더파 282타)로 마쳤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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