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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강세..유럽위기·고용지표부진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가격상승)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는 8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지역의 경제위기와 미국 1월 고용동향이 예상외로 부진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성향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5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2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4bp 떨어져 0.7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9일 0.72%를 기록한이후 최저치다. 주간단위로는 5bp가 떨어졌다.

10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일비 4bp가 내린 3.57%를 나타냈다. 장중한때 3.53%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12월21일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간으로는 2bp가 떨어졌다.


2-1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280bp를 기록했다. 지난 1월11일에는 290bp를 보이며 사상최대치 와이드닝했었다. 10년만기 국채금리와 TIPS간 스프레드는 222bp를 기록해 지난해 12월14일이후 가장 타이트닝됐다. 지난 1월11일에는 249bp까지 벌어지기도 했었다.

미 노동부는 이날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2만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85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1만5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실업률은 9.7%를 기록해 10%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실업자수도 8만5000명에서 15만명으로 수정했다.


지난해 12월 소비자신용은 17억달러가 줄어 11개월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100억달러가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한바 있다.


투자자들은 그리스와 스페인 등이 위기에 빠지며 경기회복이 지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런던시장에서 MarkitiTraxx 유럽지수 CDS가 4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일 1.8% 급락세에서 돌아서 0.3% 상승했다.


시카고보드가 트레이더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5%가 6월중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1개월전에는 48%를 기록한 바 있다. 정책금리는 제로에서 0.25%를 기록하고 있다.


미 재무부는 다음주 810억달러어치의 국채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주 9일 400억달러어치의 3년만기 채권입찰을 시작으로 25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국채, 160억달러어치의 30년만기 국채입찰이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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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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