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구)는 4일 "충청 지역민들이 정운찬 국무총리에게 가정파괴범이라고 말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충청도민이)주말에 나들이가려고 하는데 정 총리가 자주 내려와 항의하고, 또 항의를 막느라 가족들에게 원망을 듣는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리가 지역에 갈 때마다 몇 천명의 경찰에 동원되고 주민들의 계란세례도 받았다"며 "세종시 수정안이 잘 된 일이면 환영을 받을 일이지 계란세례를 받을 일이냐"고 지적했다.
이에 정 총리는 "지역 정치인들이 비합리적으로 주민들을 오도하는 방법으로 여론을 유도했다"며 "시간이 가면 세종시 발전안에 긍정적으로 여론이 바뀔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지난해 청 총리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불거진 총장 재직시절 기업 사외감사 문제 등을 거론하며 "화장실에 오래 있으면 화장실 냄새 못 맡기 마련"이라며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