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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약품 ‘오적산’ 안심하고 드세요

한의학硏, 비임상시험관리기준 인증 연구소서 안전성 검증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먹는 한방의약품 ‘오적산’과 ‘육미지황탕’의 안전성이 입증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4일 안전성(독성)시험기준인 K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 인증 정부출연연구기관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오적산’과 ‘육미지황탕’을 실험한 결과 안전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신현규 한약EBM연구센터박사팀은 안전성 실험에서 급성 독성실험의 경우 암·수 모든 동물에 1회당 2000㎎/㎏을 투약했으나 아무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또 장기투여 독성실험에선 흰쥐에 13주간 투여할 때 안전한 무독성량(NOAEL, 유해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최대 용량)이 ▲육미지황탕은 2000㎎/㎏ ▲오적산은 수컷 2000㎎/㎏, 암컷 1000㎎/㎏으로 나와 사람이 먹는 데엔 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오적산은 국민건강보험에서 제공하는 처방 중 30년간 으뜸을 차지한 한방의약품이다. 또 의료보험 적용 한방 56개 처방 중 투약일수와 요양급여비용에서 1순위다.


육미지황탕은 한방의료기관에서 가장 많이 투약하는 보약처방으로 한방병원(한의원) 임상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신 박사는 “한방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오적산과 육미지황탕이 과학적으로 안전한 한약제란 걸 증명한 것”이라며 “이 연구를 바탕으로 한약제제 안전성을 꾸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KGLP기준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의약품, 농약, 화학물질, 생활용품 등의 안전성 평가를 위해 벌이는 비임상실험에 대한 준수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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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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