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 졸업 예정 청소년 도서관 사서 보조원 등 24명 배치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가 중증 장애청소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이는 보건복지가족부가 특수학교 졸업 예정인 중증 장애 청소년을 위해 마련한 일자리제공 사업의 시범지역으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졸업을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취업하기 어려운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졸업과 동시에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이다.
우선 공공도서관 등 배치 예정기관의 필요한 직무를 해당학생이 재학 중인 특수학교에서 2개월간 먼저 교육을 받은 후 배치가 되면 지역 내 복지관이나 혹은 특수학교에서 참여 학생의 근무활동을 지원 또는 관리하게 된다.
올해는 부천, 시흥, 안양 등 3개시에서 시행하며 도내 공공도서관, 사서보조원, 우체국 우편물 분류, 관공서 청소도우미, 보육시설 도우미 등에 특수학교 졸업예정자 24명을 배치한다.
해당 시는 2월중 참여 대상자를 선발해 3∼4월 2개월간 특수학교 주관으로 직무교육을 받은 후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관내 공공도서관 등에 배치된다.
경기도는 시범사업에 참여한 장애 청소년들이 근무를 끝내고 나면 일반취업이 이루어 질 때까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도 직업재활시설협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일자리 알선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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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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