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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중국사업 파종의 시기..'매수'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KTB투자증권은 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해 중국사업 투자로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박자미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매출, 영업이익 목표를 전년비 10%씩 증가한 1조9460억원, 3307억원으로 제시한다"며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예상을 하회했지만 아리따움 추가 출점, 리리코스 브랜드 매장 확대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 중국 사업은 씨앗을 뿌리는 시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중국 법인 매출은 전년비 약 35% 증가한 1587억원 수준을 예상한다"며 "라네즈·마몽드 브랜드의 유통채널 확대, 하반기 신규 브랜드 설화수 출시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국사업은 아직 투자 수확기가 아닌 파종의 시기인 만큼 이익에 대한 기대치는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공격적인 광고 활동, 유통채널 확보, 브랜드 출시 등으로 올해 중국 지분법이익은 지난해 대비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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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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