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현역단체장에 거물급 인사까지 대거 포진…야권, 오리무중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 성남·광주·하남 통합시 설치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6.2지방선거를 통한 ‘메가시티’ 수장은 누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 시장과 시장출마를 준비해온 고위직 공무원들 외에도 제3의 거물급 인사들이 통합시장선거에 가세하고 나서 ‘성광하’ 통합시장 자리를 둘러싼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우선 여권에서는 이번 행정구역 통합에 힘을 모은 현역 시장들과 제3의 거물급 인사가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pos="L";$title="이대엽 현 성남시장";$txt="이대엽 현 성남시장";$size="243,260,0";$no="201002030712086050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대엽 성남시장은 광주와 하남은 국회의원 시절 자신의 지역구였다며 자신이 3개 시를 아우를 수 있는 후보라며 출마의사가 분명함을 밝히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달 25일 "통합시장에 당연히 출마할 것"이라며 "성남은 물론이고, 국회의원 시절 광주와 하남 지역 모두가 지역구로 봉사했던 곳"이라고 출마의 뜻을 밝히고 초대 통합시장의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pos="R";$title="김황식 현 하남시장";$txt="김황식 현 하남시장";$size="257,285,0";$no="2010020307120860500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또 3개 통합을 가장 먼저 제안한 김황식 하남시장은 "첫 번째 통합시장은 3개 시의 정서를 잘 알고 이번 통합에 이바지한 시장 중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출마가능성을 내비쳤다.
반면 조억동 광주시장은 시장출마는 시민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며 조심스런 입장이다.
제3의 거물급 인물로는 황준기 여성부 차관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황 차관은 통합시장 선거에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히진 않았지만 최근 거처를 분당으로 이사해 출마의지를 엿보이게 하고 있다.
$pos="L";$title="황준기 현 여성부차관";$txt="황준기 현 여성부차관";$size="275,347,0";$no="2010020307120860500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황차관은 지난 1일 분당구 서현동 W아파트로 부인과 함께 전입신고를 마친 상태다.지역 정가에서는 황 차관이 이날 주소지를 옮김에 따라 '성남·광주·하남 초대 통합시장' 선거 출마 준비를 본격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황 차관이 출마할 경우 여권의 공천 경쟁은 어느 때보다 뜨거워질 전망이다.
황 차관은 황영기 차병원그룹 부회장 겸 차바이오앤디오스텍 회장(전 KB금융지주 회장)의 동생으로 경기도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으로 이명박 정부의 정책 개발에 참여했고,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에서 여성부 차관으로 발탁됐다.
여기에 경기도시공사 제1본부장은 지낸 양인권 전 성남부시장과 도자진흥재단 대표를 지낸 서효원 전 경기도부지사도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야당에서는 아직까지 후보들의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로선 성남시장 출마를 준비해온 이재명 변호사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 변호사는 민주당 부대변인으로 성남지역 각종 현안에 활발하게 목소리를 내왔고, 이번 통합 의결 과정에서도 한나라당 의원들의 위법성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해 왔다.
이 변호사는 "통합은 시민들의 의사에 의해서만 결정돼야 한다"면서 "국회 입법을 통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통합이 이뤄진다면 당연히 통합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15,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성준 전 의원은 꾸준히 출마가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이렇다할 행보는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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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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