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메리츠증권은 2일 KT에 대해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따른 데이터 ARPU(가입자당월매출)의 획기적 개선 추이를 확인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5만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KT의 아이폰 도입은 한국 모바일 혁명의 신호탄"이라며 "지난해 아이폰을 10만대 보급했고 지난달 20만대를 추가보급해 이 추세라면 회사측의 아이폰 포함 스마트폰 순증가입자 목표 180만명은 충분히 달성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현재 KT 스마트폰 가입자의 월평균 요금은 5만원 이상으로서 기존 피처폰 대비 40% 이상 높다"며 "스마트폰 보급대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2010년부터 DATA ARPU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PSTN(유선전화) 매출 감소는 VoIP(인터넷전화) 매출의 상대적 증가 및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무선 DATA 매출의 증가로 충분히 상쇄되고도 남을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 가이디언스는 19조5000억원으로서 지난해 1월1일 합병 환산 기준 매출 19조원 대비 5,000억원 증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PSTN 매출 5000억원 감소와 매출할인 등에 따른 무선 음성매출 1000억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무선 데이타 매출의 5000억원 증가, IPTV 및 IDC 등 3000억원 증가, VoIP 등 3000억원 증가 목표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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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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