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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사원아파트·포승공단 매각 등 자금확보 총력

포승공단 내 토지 등 유휴 부동산 매각 본격화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쌍용자동차가 올들어 본격적으로 유휴 부동산 매각을 통한 자금 마련에 나섰다.


1일 쌍용차는 지난해 입찰에 실패했던 경기도 평택시 포승공단내 토지 13만548㎡와 건물, 구축물 등의 매각 작업을 재추진한다. 쌍용차는 오는 4일 14시 평택 본관에서 공매를 실시하며 최저 공매가는 593억 원이다.

또 다음달 5일 오후 3시에는 경남 창원시 외동에 있는 월드메르디앙 이스턴애비뉴에 대한 공매를 실시한다. 이 건물은 쌍용차가 보유하고 있던 사원아파트 두 곳 중 하나로 지난해 2월 재건축을 마친 이후 줄곧 비어 있었다.


사원 아파트 공매는 포승공단 내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일괄매각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저 공매가는 29억6700만원. 이날 유찰될 경우 오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2차 공매가 실시된다. 하지만 당초 매각키로 했던 영동 출하장의 경우 회사에서 사용키로 했다.

이번 매각 작업은 지난해 법원으로부터 인가받은 회생계획안에 따른 것으로 매각에 성공할 경우 신차 C200 개발 비용 등 자금 마련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 외에도 쌍용차는 지난 연말부터 산업은행과 추가 자금 지원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등 자금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은 직후 쌍용차 박영태 관리인은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2000억 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하면 C200 개발을 일정 내(오는 6월 출시 계획)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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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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