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기업 계속 찾는다
[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하이닉스 매각이 또 다시 무산됐다.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 등 하이닉스채권단은 하이닉스 인수의향서(LOI) 마감결과, 제출기업이 1곳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채권단은 블록세일 진행 가운데서도 인수 제안 기업이 있다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외환은행은 다음주 초 운영위원회를 열고, 경영지배구조 유지방안을 협의하고 협의방안 가운데 누가 제의를 한다면 그것도 수용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경영지배구조 유지방안을 추진해가지만 최종적으로는 하이닉스를 매각하게 되므로 관심있는 기업이 있다면 채권단에서 검토, 논의가 가능하다는 게 채권단의 설명이다.
지난 11월 효성의 인수의향서 철회후 지난해 12월 21일 하이닉스 반도체 주주협의회와 M&A자문사는 주인찾기를 위해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하고, 지난 13일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인수유력기업에 적극적 인수 참여를 요청했으나 최종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없었다.
외환은행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자문사단 및 주주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안정적 경영과 지배구조가 유지될 수 있는 방법으로 지분 일부 매각 등 모든 방안을 검토해 진행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해 12월21일 주식인수의향서 제출 공고시, 인수의향서 접수기한 후 제출된 인수의향서 추가 접수 등 주식매각과 관련한 일체 사항은 매국 주체와 매각주간사 고유의 권한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마감 기간내 제출 기업이 없을 경우 추가로도 인수의향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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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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