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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정규 기자, 이승종 기자, 정재우 기자] 지난 27일 오후 겨울비가 내린 새만금은 차분했다.
군장산업단지를 지난 차량이 새만금 방조제에 들어서자 어느 쪽이 호수인지 바다인지를 가늠하기 힘든 드넓은 모습이 양쪽으로 펼쳐졌다. 차량에 부착된 내비게이션에는 바다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표시됐다.
양윤식 새만금 전시관장은 "새만금 방조제는 아직 내비게이션이 나타나지 않는다"며 "방조제 높이가 해수면보다 11m 가량 높은 점을 감안하면 우리는 지금 서해바다 위 상공을 날고 있는 셈"이라고 농 섞인 설명을 던졌다. 이렇게 33km를 달리면 변산반도의 북쪽에 도달한다. 새만금 방조제는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다.
바닷물 아래에 바다모래를 평균 25m 높이로 쌓고 그 위에 방조제를 만들었다. 양 관장은 "방조제를 만드는 데만 남산 24개 분량의 모래가 사용됐다"며 "우리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눈에 들어온 방조제의 모습에 괜한 자랑이 아니란 걸 알수 있었다.
수십대의 트럭과 굴삭기가 매립작업을 하고 있는 광경을 뒤로 한채 신시도 33센터 근처에 이르자 신시도 배수갑문이 눈에 들어왔다. 폭 30m, 높이 15m, 무게 484톤의 갑문 20개가 10개씩 마주보고 있었다. 때마침 밀물로 서해의 거센 물살이 갑문을 지나 방조제 안쪽으로 밀려들고 있었다.
방조제 중간지점에 위치한 33센터는 새만금 단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33m 높이로 지어졌다. 33km의 방조제 길이를 의미하는 숫자이기도 하다. 배 모양으로 지어진 센터에서는 새만금의 '지금'이 한 눈에 들어왔다.
갑문 안쪽의 망망대해는 곧 흙으로 메워지고 신도시가 들어선다. 신시도에서 저 멀리 보이는 야미도까지는 과천시만한 관광레저단지가 조성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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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종합실천계획이 확정되기 하루전이라고 하기에는 모든 것은 순탄하고 안정돼 보였다. 지난해 7월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안)이 발표됐을 때 군산을 비롯한 인근지역에 내걸렸던 수많은 환영 플래카드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오히려 비포장으로 흙먼지를 날렸던 일부 방조제 구간이 마저 포장돼 깨끗하게 단장됐다.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선 흥분보다는 차분함이 느껴졌다. 부안 새만금 전시관 인근에서 횟집을 경영하는 박재철(58)씨는 "새만금사업이 빨리 진행돼야 부안도 좋아지고 전라북도도 좋아진다"며 새만금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전라북도의원을 지낸 김선곤(59)씨는 "새만금이 성공적으로 완공되면 국제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정부와 기업이 지역균형발전차원에서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특히 정부가 수질개선을 위한 추가대책을 마련한다는 소식에 여기저기서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 최지용 환경정책평가연구원 본부장은 "그동안 꾸준히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던 수질문제에 대해 추가대책이 나온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전북도청 새만금개발계에서 일하는 김정주씨는 "그동안 도민의견 수렴과정에서 수질문제와 재원확충방안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면서 "용도별 개발계획 등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년간 말 많고 탈 많던 새만금 사업이 마침내 본격화 된다. 단군 이래 최대 역사(役事)라는 새만금 사업. 그 역사(歷史)는 이제 막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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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규 기자 kjk@asiae.co.kr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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