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재임이 28일(현지시간) 확정됐다.
이날 미 상원은 전체회의 표결에서 찬성 70표, 반대 30표로 버냉키 의장의 재임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주부터 불거진 반대세력의 증가로 한 때 연임에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 민주당과 공화당의 상당수 의원들이 버냉키 의장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 부시 행정부 당시 연준 의장에 선임됐던 버냉키 의장은 앞으로 4년간 미 중앙은행의 수장직을 수행한다.
$pos="L";$title="";$txt="";$size="166,225,0";$no="201001290627324587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막판 '버냉키 의장의 인준이 실패할 경우, 경제가 불확실성에 휩싸일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해진 것이 표결에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분석된다.
찰스 슈머 민주당 의원(뉴욕 주)은 "금융 시스템의 붕괴를 막고 미국 경제를 절박한 위기에서 구하는데 버냉키 보다 적합한 인물은 없다"며 "버냉키 인준 거부는 변동성이 아닌 자신감과 안정성을 필요로 하는 미국 경제에 불확실성을 안겨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연임에 성공한 버냉키의 2기 임기가 평탄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알프레드 브로더스 전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총재는 "2기 임기 동안 버냉키 의장은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의회 감사 금지 조항을 해제하려는 입법자들과 연준의 은행 감독 권한을 축소하려는 세력들과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냉키는 아울러 미국 경제에 타격을 주지 않는 선에서 양적완화 정책을 종료해야 한다는 어려운 과제도 지고 있다. 브로더스 총재는 "만약 연준이 섣불리 움직일 시에는 이미 약해진 경기회복세에 치명적인 손상이 가해질 수 있고, 너무 오랫동안 뜸을 들일 경우 인플레이션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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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상원은 인준안을 둘러싼 토론을 종료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는 표결에서도 찬성 77표, 반대 23표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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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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