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연두교서 연설에서 건강보험 개혁과 금융권 규제 강화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강도 높은 금융권 개혁을 주문하는 한편 의회를 향해 건보 개혁안을 차질 없이 처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상하원 의원들의 환호와 함께 의회 단상에 오른 오바마 대통령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법안을 제안했다. 그는 “여전히 높은 실업률로 많은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것이 바로 새로운 법안을 제출하는 이유”라며 고용상황을 개선시킬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은행권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민들의 혈세를 지원받은 은행들이 엄청난 보너스를 지급 받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하며 금융개혁에 대한 강한의지를 드러냈다.
또 미국의 시민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소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관련해 “아프가니스탄에 좋은(Good) 정부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아프간에서 반드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오후 9시37분(현지시간) 현재 연설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설을 듣는 의원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주요 발언을 쏟아 낼 때마다 기립 박수로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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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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