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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그룹 SES 출신 멤버 슈(본명 유수영)가 '과속스캔들'의 주인공이 됐다.
슈 소속사 관계자는 27일 오후 아시아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슈가 임신한 것이 사실이다. 당초 알려진 10주보다는 임신기간이 더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슈와 임효성은 오는 4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임 선수가 시즌 경기 중이어서 결혼식 날짜는 미뤄질 수도 있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2008년 S.E.S의 다른 멤버 유진의 소개로 처음 만난 슈와 임효성은 주로 농구장에서 데이트를 하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슈는 직접 농구장을 찾아 임효성을 응원하거나 경기 후 따로 만나 여느 연인처럼 데이트를 즐겼다는 전언이다.
슈-임효성 커플이 결혼을 발표함에 따라 이충희-최란, 우지원-이교영 부부에 이어 농구선수-연예인 부부의 대를 잇게 됐다.
한편 지난 1997년 그룹 S.E.S로 데뷔한 슈는 2002년 팀이 해체될 때까지 귀엽고 깜찍한 외모로 많은 남성 팬들을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뮤지컬 등에서 활약해오다 최근 솔로 앨범 'shoo01-devote one's love'를 발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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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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