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파급효과 큰 예산 위주로 집행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경기회복 촉진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올 상반기 중에 4690억원을 조기집행한다. 이는 올해 조기집행대상 예산액 7522억원의 62.3%에 달한다.
수원시는 서민 경제와 밀접한 일자리 지원, 서민생활안정, 도시기반시설 사업 확충 등 3대 분야 중에서 국가 중점사업 중 지방비 부담이 있는 사업과 5억원 이상 주요 투자사업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기집행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카드를 작성하고 주기적 실적 점검을 통해 부진사업의 경우는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수원시는 재정조기집행에 대한 직원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우수부서.직원을 표창할 계획이다.
조기집행 목표달성을 위해 자칫 불거질 수 있는 비효율.낭비성 예산집행을 예방하기위해 ‘예산낭비 신고센터 활성화’, 예산집행 실명제 등 제도도 도입된다.
또 조기집행 추진체계 강화를 위한 가상회계연도제를 도입해 모든 시설공사를 10월중에 마감토록 할 예정이다.
박흥수 수원시 기획예산과장은 “시설비, 용역비, 자산취득비 등 집행 효과가 큰 경비 위주로 집행대상을 책정했다”며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생산적, 투자적 사업을 중점 관리할 계획”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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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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