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인도)=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27일 3박 4일간의 인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스위스로 이동한다.
이 대통령은 한국시각으로 27일 밤 스위스 취리히에 도착한 뒤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국을 방문,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을 면담하고 다음날인 28일 오전 다보스로 이동,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이 주최하는 '제40차 WEF 연차총회(일명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특히 28일 '단독특별연설(Special Address)' 세션에 참석, 2010년 G20 의장국으로서 ▲ 11월 개최되는 G20 서울 정상회의에 대한 구상 ▲ 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지속가능 균형성장을 위한 G20의 역할 ▲ 녹색성장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s)의 중요성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다보스포럼 참석을 계기로 스위스 대통령 등과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회장,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클라우스 슈밥 WEF 총재 등 세계적인 저명 경제인들을 접견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28일 스위스 현지에서 전국경제인연합이 주최하는 '한국의 밤(Korea Night)' 행사에 참석해 한식, 한류 등 우리 문화의 우수성도 소개한다.
이 대통령은 이와함께 29일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주요 기업인 및 언론인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주요국 정상· 각료급 및 국제기구 인사 등 80여명과 '세계경제지도자 비공식모임(IGWEL : Informal Gathering of World Economic Leaders)'에 참석,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기조발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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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인도)=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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