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네이쳐글로벌은 26일 일본내 LED조명업체인 어스에코시스템과 지분 투자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쳐글로벌은 MOU를 토대로 회계 가치평가를 거쳐 지분취득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하고 어스에코시스템을 네이쳐글로벌의 일본 내 계열사로 편입할 계획을 검토 중이다.
어스에코시스템은 일본 LED조명시장에서 올해 약 400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업체로 하이파워 LED와 IR카메라모듈, 조명과 착판용모듈, 전광표시판, LED형광등 등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 최대 유통사인 L사 등에 납품계약을 추진 중이며, 기린맥주로부터 개발을 의뢰 받아둔 상태다.
기린맥주가 거래하는 거대 프랜차이즈업체로는 다이찌고쇼(노래방체인점), 스끼야(우동체인점), 나카우(우동체인점) 등이 있어 기린맥주로의 납품 규모도 작지 않을 것으로 기대됐다.
어스에코시스템은 또 후지전기와 납품계약을 체결했으며, 파이오니아의 계열사인 링크비전을 판매대리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일본의 LED 시장은 이미 정부시책에 따라 토시바에서 백열전구 생산 중단을 발표한 가운데 미쓰미시전기 오스람과 NEC 등도 2012년 말까지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오는 2015년 초대형 디스플레이 및 LED표시기용 LED칩 세계시장은 12억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쳐글로벌 관계자는 "최근 일본 LED 조명시장은 대기업들이 뛰어들면서 대중시장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한국의 기업들이 진출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친환경 조명기구로 LED가 주목 받으면서 국내 및 해외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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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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