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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자양동 노룬산시장 등 재건축 속도 낸다

노룬산시장 주변 재건축 설명회 27일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기자]광진구 자양동 236 일대 노룬산시장 주변이 재건축된다.


2010년도 최우선 목표를 ‘도시·주택개발사업 지원’으로 선정한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노룬산시장 주변)에 800여 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재건축 개발계획안을 수립하고 27일 주민설명회를 갖는다.

자양동 노룬산시장 주변 재건축 정비사업은 2009년 2월 12일 서울시 기본계획에 반영돼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구는 정비구역 지정 및 계획결정을 위한 용역을 시행해왔다.


구는 이날 정비사업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 개발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개발계획에 반영한다.

광진구가 수립한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자양동 236 일대 4만1266.4㎡ 부지에는 지상 25~37층 높이 6개 동, 총 826가구 아파트와 소공원이 들어서게 된다.

성동구와 경계지역에 위치한 자양동 236 일대는 남북으로 관통하는 동이로를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 성수산업뉴타운(예정)과 접하고 서남쪽으로는 성수전략정비구역과 인접해 있다.


또 남쪽으로는 뚝섬길을 경계로 구의·자양유도정비구역과 접해 있어 인근 대규모 개발계획사업과도 보조를 맞추게 된다.


뿐 아니라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과 7호선 뚝섬유원지역까지 도보로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입지면에서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자양동 신양교회 2층에서 진행될 주민설명회에는 토지 등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도시관리계획(안), 건축계획방안 및 개발예시(안), 향후 추진일정 및 재건축사업 관련절차 등을 설명하고 질의 응답시간 및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구는 주민설명회가 끝나는 대로 주민의견을 수렴한 개발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하고 올해안에 조합인가 및 사업인가 단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한편 광진구는 또 구의2동 122-2 일대(구의1구역)와 군자동 127-1 일대, 중곡동 245 일대에 대한 개발사업도 적극 추진중이다.


2008년 7월 정비구역으로 지정, 2009년 2월 조합까지 설립된 구의 시장 주변 구의2동 122-2 구의1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은 부지 규모를 확대하는 정비구역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3만9497㎡에 아파트 9개 동 600여 가구 규모로 추진중이던 구의1구역 재건축사업은 동측에 인접한 8000㎡의 부지까지 공동 개발하는 데에 주민들이 합의함으로써 200여 가구 늘어난 800여가구의 아파트 건립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변경된 정비계획(안)을 수립중인 구의1구역은 기존에 이미 정비구역지정과 조합설립인가 단계까지 도달했던 만큼 향후 변경된 사업 추진도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다음달인 2월중으로 주민설명회 및 주민공람절차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세종사이버대학교에 인접해 있는 군자동 127 일대를 서울시 재개발 기본계획에 최우선으로 반영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구 자체적으로 실시한 재개발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재개발 타당성도 검증됐기 때문이다.


구는 이같은 내용을 서울시에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는 공문을 보내 협조 요청을 하는 등 실무적·정책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뿐 아니라 침수지역인 중곡동 245 일대 재건축 사업도 지속적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11월에 이 지역 재건축사업을 서울시 재건축 기본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으며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이 높은 데에다 침수지역인만큼 재건축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광진구 전체 주택 가운데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36%. 서울시 평균 56%에 한참 못 미칠 정도로 아파트 비율이 낮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22위에 불과한 수준으로 아직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광진구가 그만큼 도시·주택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지역이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지역 균형발전 및 도시개발 사업은 현재 광진구가 가장 역점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중 하나”라며“아름답고 조화로운 명품도시 희망광진의 지속적 건설을 위해 중곡동, 능동, 구의동, 화양동, 군자동 노후주택지역 46곳에 대한 주거환경개선과 재건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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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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