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옛 개봉본동주민센터 리모델링해 492㎡ 2층 규모로 개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에 어린이전용 도서관이 생긴다.
구로구는 개봉동 166-9에 492㎡ 2층 규모의 ‘개봉어린이도서관’이 28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개봉어린이도서관이 들어선 곳은 옛 개봉본동주민센터로 구로구는 동통폐합으로 남은 구 개봉본동청사에 6억7000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10여개월의 공사 통해 친환경 어린이전용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했다.
‘Kids Open Library’을 컨셉트로 꾸며진 개봉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들의 창의성 계발과 올바른 토론문화형성을 위해 오픈식 도서관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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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유치원과 초등학생 1~3학년이 이용하는 ‘꿈동이실’이, 3층은 초등학생 4~6학년이 이용할 수 있는 ‘꿈나래실’로 구성돼 있으며 총 1만여 권의 도서가 비치될 예정이다.
꿈동이실은 유아열람방은 물론 엄마랑 아이랑 함께 책을 볼 수 있는 엄마랑아기랑방, 아이들의 창의력과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동굴형태의 하늘동굴과 책놀이방, 2층 다락방 등 호기심과 창의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각종 시각교재를 상영하는 멀티미디어방으로 구성돼 있다.
꿈나래실은 아동열람방과 함께 고학년 어린이들의 독서능력 향상을 위한 문화사랑방로 구성돼 있다.
문화사랑방에는 독서지도 동화구연 작가초빙 강좌, 바른 책읽기와 독서논술 등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구로구는 개봉어린이도서관이 어린이 전용 도서관임을 고려 친환경성을 고려,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자연채광과 일조를 도입해 책 읽기 좋은 밝은 실내를 꾸미고 내부필터링의 공기순환장치를 설치해 지속적인 공기정화가 가능토록 했다. 또 환경친화적 벽지와 바닥재, 마감재를 사용하고, 아동들의 신장과 체중, 취향을 고려한 집기류를 설치, 안전성과 편의성을 배려했다.
개봉어린이도서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동절기 오후 6시 종료),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주 화요일은 휴무다.
이번 개봉어린이도서관 개관으로 구로구 내 공공도서관은 총 7곳(어린이전용도서관 2곳)이 되어 서울시 자치구 중 2번째로 공공도서관이 많은 구가 됐다. 서울시내 공공도서관의 숫자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12개)로 대부분은 1~3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올 해 개봉1동 한옥 어린이도서관, 구로2동 카페식 야외도서관, 개봉초구립 주민전용도서관이 추가로 들어서면 구로구 내 공공도서관의 숫자는 10개로 증가, 구로구는 명실상부한 도서관 복지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로구 조현옥 교육진흥과장은 “언제 어디서나 책을 접할 수 있고 10분이내 도서관을 방문할 수 있는 1동 1도서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오프라인 도서관 건립사업과 함께 도서관 상호대차서비스 시스템인 ‘지혜의 등대’와 ‘전자도서관’ 등 온라인 사업을 꾸준히 펼쳐 온오프라인으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도서관 천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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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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