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는 한 달 만에 다시 감소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이혼 건수가 작년 6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출생아 수는 한 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반전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월간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중 이혼 건수(국외 포함)는 1만4000건으로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1200건(13.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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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건수는 2008년 6월말 도입한 이혼숙려제의 영향으로 그해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연속 전년 동월대비 감소했으나, 지난해엔 그에 따른 ‘기저효과’로 ▲2009년 6월 200건(1.8%) ▲7월 2400건(26.4%) ▲8월 3800건(59.4%) ▲9월 4200건(62.7%) ▲10월 700건(7.3%) 등으로 증가해오고 있다.
작년 11월중 혼인 건수(국외 포함)는 2만6900건으로 2008년 같은 달보다 100건(0.4%) 증가하면서 한 달 만에 다시 늘었다.
또 작년 11월중 출생아 수는 3만53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1200명(3.3%) 줄어들었다. 앞서 작년 10월중 출생아 수는 4만1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00명(0.5%) 늘면서 2008년 3월 이후 계속된 ‘마이너스’ 행진에서 벗어나 ‘반짝’ 증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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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중 사망자 수는 2만11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00명(1.0%) 늘며 역시 한 달 만에 다시 ‘플러스(+)’로 돌아섰다.
한편 작년 12월중 이동자 수는 74만24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만1000명(5.9%), 전입신고 건수 또한 44만9000건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9000명(2.0%) 각각 늘면서 면서 두 달 연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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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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