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통폐합된 청담,압구정,대치동 청사 활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주민들에게 학습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평생교육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지역 내 3개 소에 러닝카페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최근 지역주민들이나 직장인들이 관심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학습동아리를 조직하는 등 평생학습에 대한 저변이 확대되고 있으나 비싼 커피숍을 제외하고는 마땅한 공부장소가 없고 교육정보를 얻기도 쉽지 않았다.
이에 강남구는 동 통폐합에 따른 주민자치센터의 유휴공간을 활용, 학습공간과 다양한 교육정보를 얻을 수 있는 휴게로비를 갖춘 전문 오프라인 모임공간인 '러닝카페'Learning-Cafe)를 개설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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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압구정, 청담, 대치동에 개설된 러닝카페에는 세미나와 스터디 공간으로 활용되는 학습 룸(Room) ,컴퓨터 및 교육관련 자료가 갖춰진 휴게로비, 운영요원이 배치돼 학습상담과 이용안내를 받을 수 있는 안내데스크 등으로 구성돼 있고 빔 프로젝터 노트북 프린터 등 교육장비도 대여해준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10~오후 4시며, 학습과 커뮤니티 모임을 위해 학습공간이 필요한 강남구민과 강남구에 등록된 학습동아리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학습동아리 등록은 강남구 평생학습 홈페이지에서 하고 간단한 심사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이용신청은 강남구 평생학습 홈페이지(www.longlearn.go.kr)나 전화(☎2104-1693) 또는 러닝카페를 직접 방문,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고, 신청 결과는 개별 문자메시지 발송과 홈페이지 내 러닝카페 대관코너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남구 학습동아리 ‘진달래 영어 사랑반’ 회장인 김재희 씨는 “평소 커피숍 또는 회원집에서 학습 모임을 가져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깔끔한 장소와 학습장비, 무엇보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학습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하며 러닝카페가 평생교육 커뮤니티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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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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