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성북구 길음1동 주부미술교실 파워 업!

올 해 경향미술대전 입상자 4명 배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의 한 동 자치회관 주부미술교실에서 전국 규모의 미술공모전에 입상자를 대거 배출해 화제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길음1동 자치회관 주부미술교실은 이달 열린 제5회 경향미술대전 서양화 부문에서 4명의 입상자를 냈다.

특선과 입선이 각각 2명씩으로 원옥희 씨(63)가 ‘화촉’ 이춘우 씨(55)가 ‘석모도 가는 길에’라는 작품으로 특선에, 원을희 씨(68)와 오정인 씨(49)가 각각 ‘불타는 사랑’과 ‘새로운 아침’란 작품으로 입선에 올랐다.


성북구 길음1동 주부미술교실은 2006년 4월 개설됐으며 현재 10명의 수강생이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수업을 받고 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부산여대 응용미술과 조교수와 독일 국립 뒤셀도르프 대학(Fachhochschule Dusseldorf) 미술과 객원교수를 역임한 안복순 씨가 강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수강료는 월 2만 원으로 저렴하다.

길음1동 주부미술교실은 또 수강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매년 한차례씩 ‘아름다운 소리전’이라는 제목 아래 정기 전시회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경향미술대전에서 특선에 오른 이춘우 씨는, 집 가까운 자치회관에서 기초부터 꼼꼼히 열성을 다한 미술 강의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대단한 기회였다며, 미술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원옥희 씨도 주부미술교실을 통해 노후가 더욱 풍요로워진 느낌이라며, 3년 넘게 꾸준히 수업에 참여한 것이 이번 결실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의 특선 입상 작품은 1월 19일부터 25일까지 정동 경향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으며, 입선작은 미술대전 도록에 수록됐다.


성북구에서는 자기계발과 여가선용을 위해 길음1동의 주부미술교실 외에도 ▲미취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꾸러기 미술교실(정릉2동)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놀토 신나는 미술교실(돈암2동) ▲주부와 성인 대상의 감성그리기(월곡2동) 등 미술과 관련한 11개의 자치회관 강좌가 다채롭게 운영되고 있다.

[성공투자 파트너]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선착순 경품제공 이벤트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