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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2주만에 1150원대로 다시 뛰어올랐다. 환율은 오바마 미대통령의 은행 규제안 발표와 NDF환율 급등 등을 반영하며 갭업 개장한 후 어느정도 낙폭을 줄이고 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2.9원 급등한 11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미국시장에서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은행 규제안을 발표하면서 상승 압력을 받고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를 고점으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급증하면서 1143.7원까지 저점을 찍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바마 미 대통령의 은행 규제 방침 발표로 NDF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율이 상승 개장했지만 수출업체들 입장에서는 팔고 싶은 레벨이 온 셈"이라며 "업체 물량이 집중적으로 몰리면서 환율이 추가적으로 1150원선을 테스트하기 위해서는 수급을 이길만한 재료가 더 나와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2.67포인트 하락한 1699.3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53억원, 코스피200선물에서 2930계약 순매도하고 있따.
2월만기 달러선물은 전일대비 10.70원 오른 1148.50원을 기록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이 3975계약, 증권이 4961계약 순매수한 반면 은행은 952계약, 기타법인은 2259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오저 9시34분 현재 달러·엔은 90.26엔으로 하락하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66.3원으로 오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4097달러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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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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