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현대증권은 22일 OCI에 대해 최근 주가 부진은 펀더멘탈적 요인보다 주식 수급 요인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박대용, 윤솔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7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제2공장(연산 1만t) 증설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최근 주가부진이 펀더멘털 변화에 따른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8년 초 400달러를 정점으로 하락해 왔던 폴리실리콘 스팟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kg 당 50달러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며 "향후 메이저 업체의 증설로 가격은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연산 1만6500t의 전세계 2위의 생산능력을 갖춘 OCI의 제조원가 역시 하락할 것으로 보여 폴리실리콘 부문의 이익규모는 급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달러 환율하락과 비수기 화학제품 판매물량 감소에 따른 화학부문 영업이익 감소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5.2% 감소한 1548억원을 기록했다"며 "폴리실리콘 부문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되며 전체 영업이익은 예상치 수준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반면 세전이익은 자회사인 동양실리콘 및 CCC 매각에 따른 일회성비용 발생과 인천 폐석회 공장 충당금 설정으로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이는 일회성 요인으로 크게 우려할 만한 사항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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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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