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현대증권은 21일 동국S&C에 대해 온타리오 풍력 프로젝트 시동으로 약 5000억원 규모의 풍력타워 수주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제시했다.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의 온타리오 프로젝트는 2.0GW의 풍력과 0.5GW의 태양광 단지를 오는 2016년까지 건설하는 것"이라며 "2.0MW 풍력터빈 약 1000개가 소요될 것이며 이에 따른 동국S&C의 타워 매출액은 약 5000억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번 프로젝트의 풍력터빈의 공급자는 GE, Simens 등 글로벌 터빈 메이커와 삼성중공업이 동시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국내 풍력단조업체들은 이미 이들 터빈메이커들의 주요 부품 공급업체들이므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평산은 동국S&C에 플랜지를 납품하고 있으며 용현BM , 현진소재, 태웅은 삼성중공업과 글로벌 터빈메이커들에게 메인샤프트를 납품할 가능성이 높다는 풀이다.
이와 함께 그는 "이번 프로젝트의 확정은 풍력시장의 수익성이 삼성물산과 같은 대형 디벨로퍼(Developer)를 유인할 수 있을 정도로 높다는 것을 반증한다"면서 "또 금융위기 이후 약화된 풍력부문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여건이 정상 상태로 돌아오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한 애널리스트는 "지난번 주 고객사인 미츠비시(Mitsubishi)의 특허분쟁 승리와 이번 온타리오 프로젝트의 확정으로 동국S&C의 성장스토리는 본궤도에 올랐다고 판단된다"며 "이번 온타리오와 관련된 수주는 2월초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 밖에 GE, Repower 등과의 수주협상 결과도 긍정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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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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