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강세에도 상승폭 제한적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다만 전날의 고점(1723.22)은 넘지 못하는 등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난 밤 미 증시가 기술주와 헬스케어주의 강세로 강한 상승탄력을 기록한 것이 국내증시의 투자심리를 되살리며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고 있다.
특히 IBM의 실적 개선 소식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이 소규모이지만 매수에 나서고 있고, 개인 역시 '사자'에 나서는 모습이다.
20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15포인트(0.65%) 오른 1721.3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6억원, 11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4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차익매물을 유도, 약 23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33%)과 보험(-0.14%)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강세다. 특히 통신업(1.71%)과 전기가스업(1.55%), 철강금속(1.24%), 증권(0.94%) 등의 강세가 돋보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0.73%) 오른 82만9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32%), 한국전력(1.62%), LG화학(0.65%) 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KB금융(-0.35%)과 현대중공업(-0.46%)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도 550선을 웃돌면서 견조한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98포인트(0.54%) 오른 552.12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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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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