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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SBS 드라마 '미남이시에요(이하 미남)'의 정용화가 리드보컬로 있는 4인조 밴드 씨엔블루(CNBLUE)가 화보를 통해 남다른 4색 매력을 발산했다.
씨엔블루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패션매거진 '엘르걸' 화보를 촬영했다.
정용화,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 등 씨엔블루 4명의 멤버들은 이날 파스텔 톤의 화사한 수트를 입고 그들만의 매력을 과시했다.
평균 신장 180cm가 넘는 멤버들은 촬영 초반 "태어나서 처음으로 화보 촬영을 한다"며 긴장감을 드러냈지만, 이내 내추럴하면서도 엣지있는 포즈를 선보이는 '끼'를 발휘했다는 후문.
국내 데뷔 전 일본에서 이미 두 장의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거리 공연으로 실력을 쌓은 씨엔블루는 인터뷰를 통해 럭셔리한 외모와는 달리 음악에 대한 열정만으로 버텼던, 배고팠던 일본 생활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씨엔블루 멤버들은 "악기와 램프를 실은 손수레를 끌고 다니며 거리 공연을 펼쳤다"며 "숙소에 도둑이 물건을 훔쳐가는 대신 샤워를 하고 갔다"고 밝히는 등 일본에서 인디밴드 활동을 하며 겪은 스토리들을 소개했다.
이어 "얼터너티브록을 기반으로 발라드, 랩, 힙합 등 여러 장르를 밴드 음악으로 소화하고 싶다. 우리를 통해 한국의 밴드 음악이 좀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이틀곡 '외톨이야'로 활동하고 있는 씨엔블루는 SBS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정용화가 속한 밴드라는 점에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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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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