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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이엔씨, 정부 마리나항 건립에 1.7조 투입..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정부가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전국 43개 지역에 1조7000억원을 투입, 마리나항을 건립할 것이라는 소식에 삼영이엔씨가 오름세다.


19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삼영이엔씨는 전일 대비 130원(1.8%) 오른 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토해양부는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마리나항 43곳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해양레저기구 보유 증가와 조종면허 취득 및 대형승용차 등록 추세를 미뤄볼 때 오는 2019년까지 1만460여척의 마리나 항만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영이엔씨 관계자는 "레저보트 항해장비는 해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계류시설 및 기타 요트장비 사업부문으로 진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마리나사업이 본격궤도에 오르면 해상GPS 등 해상통신장비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른 수혜가 기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연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영이엔씨는 해상용 통신장비 국내 1위 업체로 향후 마리나 확대로 인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다만 마리나 계획의 진행과정을 살펴볼 때 지자체들이 아직까지 소극적인 대응을 보이고 있는 만큼 단기간내 관련 업체들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오히려 국내 증시가 실적 시즌에 진입한 만큼 삼영이엔씨의 경우 실적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삼영이엔씨는 지난 4·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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