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지난 주 한 달래 처음으로 주간 손실을 기록했던 유럽 다우존스 STOXX 600지수는 18일(현지시간) 상승세로 전환했다. 금속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기초소재 생산업체들의 실적 전망이 밝아진 것.
영국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2% 상승한 5494.39로, 프랑스CAC40지수는 0.58% 오른 3977.46으로, 독일DAX30지수는 0.72% 오른 5918.55로 거래를 마쳤다.
카자흐스탄 최대 구리 생산업체 카작무스, 호주 석탄생산업체 엑스트락타 등 원자재 관련주가 이날의 오름세를 주도했다. 유럽 다우존스 STOXX600 지수 내 섹터별 추이를 살펴보면 소비자 상품 관련 주가 1.28% 올랐고, 기초소재와 석유&가스 부문이 각각 1.23%, 1.21%씩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인수합병(M&A) 소식도 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크래프트 푸즈가 인수가를 높일 것이라는 보도로 영국 캐드버리의 주가가 1% 이상 오른 것. 이날 시드니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크래프트 푸즈가 입찰가격을 주당 771펜스에서 820펜스로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KPMG는 올해 기업들의 부채가 줄면서 글로벌 M&A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 데이타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인수합병 규모는 전년대비 37% 줄어든 1조7500억 달러로 2007년의 4조400억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터내셔널 파워는 가제트 프랑스 수에즈와의 합병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장초반 5%의 랠리를 펼쳤으나, 곧 사실이 아니라는 발표로 하락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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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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