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골드만삭스가 18일(현지시간) 원유 공급이 수요 회복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2011년에 공급부족 현상이 재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제프리 커리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면 글로벌 유류 소비가 금융위기 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또 "소비자들에게 새 유류를 운반해주기 위한 프로젝트들이 금융위기 결과 지연되고 있다"며 "2011년이면 원유 시장에는 공급부족 현상이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위기로 인해 기업들의 수익률이 급감, 이는 투자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재 뉴욕 상품시장에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78달러대로,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가격 손실분을 상당부분 회복한 상태다.
한편, 같은 날 압둘라 알-아티야 카타르 석유장관과 아랍에미리트의 모하메드 알 함리 석유장관 등 OPEC(석유수출기구)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원유 공급이 충분한 편이고 나아가 공급 과잉 상태"라며 "올해 석유 생산을 확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 뚜렷한 입장 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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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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