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5일 '세종시 홍보 문건'과 관련 "불법적인 여론몰이로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총리와 정부, 청와대는 물론 권력기관까지 세종시 여론몰이에 동원됐다는 보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보문건에 따르면 이명박 정권이 장악한 방송과 신문이 세종시 홍보에 앞장서는 형국"이라며 "정권의 일방적인 홍보에 언론과 권력기관을 앞세우며 여론몰이를 하기 때문에 여론이 미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신에 대한 비주류의 사퇴 요구와 관련 "시민참여배심제를 도입해 당 지도부의 권한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등 말로만 기득권을 포기한 것이 아니고 실천해 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17일 창당하는 친노세력의 '국민참여당'에 대해선 "아무리 생각해도 명분이 없다"며 "민주진영이 뭉쳐도 힘이 부족한데 힘을 나누면 한나라당의 일방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