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가 오리사주에 이어 인도에서 제2제철소 사업도 연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14일 영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포스코 CEO포럼에 참석해 “인도에서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각 주마다 철강사업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는데 카르나타카 주정부에서 광산의 50%를 부여하는 조건으로 외자유치를 추진했다”라면서 “그중에 1단계로 아르셀로 미탈의 투자를 주정부에서 승인하겠다고 했으며, 우리도 신청했는데 1단계에서 주정부가 긍정적이라는 답변을 주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긍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두 지역에서 제철소를 건립하는데 따른 자금 부담 문제에 대해서도 “6개월 정도 텀을 둔다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인도 지역신문 보도에 대해 절대 사실이아니다라며 전면 부인했던 포스코의 최고 경영자가 이러한 사실을 180도 뒤집은 것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이후 인수합병 및 사업추진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제공해 비난을 산 적이 있다. 이번 인도 제철소 건도 마찬가지로 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하지 않고 있는 점은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정 회장은 “인도에서의 1단계 프로젝트는 오리사주에서 3단계에 걸쳐 총 12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짓는 것”이라면서 “첫 번째로는 인도에서 광산 탐사권 확보해야 하는데 법적인 문제 있어서 2월중에는 판결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탐사권 1단계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제철소 부지에 국유지 사유지가 있는데 국유지는 중앙정부와 협조를 잘해서 작년 연말에 삼림해제 허가 받아 올해부터 울타리를 치고 주민들 사유지 주민을 이전시키고 본격적으로 부지 공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중앙정부 오리사주 정부에 요청해서 올해에는 착공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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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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