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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귀여운 주사녀'로 변신, 기대해달라"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배우 엄지원이 '귀여운 주사녀'로 변신했다.


엄지원은 14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번 드라마에서 귀여운 캐릭터를 연기한다.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엄지원은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 동시통역사 정다정 역을 맡았다.


그는 "정다정은 일에서는 완벽하지만 실생활에서는 어리바리한 캐릭터"라며 "특히 술을 마시면 주사가 있는 귀여운 여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계속되는 밤샘촬영으로 힘들기도 하지만 나보다 스태프들이 더 많은 고생을 한다.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아 스태프들과 부모님께서 보내 주신 공진단을 나눠먹었다"고 말했다.


2004년 인기리에 방송됐던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시즌2인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싱글녀 이신영(박진희 분)과 정다정(엄지원 분), 김부기(왕빛나 분) 등 세 친구가 결혼과 일,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히어로'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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