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14일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을 대상으로 종합검사 진행에 들어갔다.
한은은 작년 10월 금감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공동검사권을 발동했다.
이번 종합검사에서는 KB금융지주에 12명, 국민은행에 30여명 등 총 40여명의 조사인력이 투입되며 KB 사외이사제도와 2008년 있었던 카자흐스탄 BCC은행 지분 인수 등이 주요 검사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커버드본드 발행 비용이 과다했던 문제도 이번 검사 대상에 포함됐다.
한은도 국민은행에 8명, KB금융에 1명의 검사직원을 투입해 공동 검사에 착수했다.
이번 공동검사는 한은이 작년 10월 금감원과 MOU를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공동검사권을 발동한 데 따른 것이다.
MOU에 따르면 한은이 금통위 의결을 받아 공동검사를 요구하면 금감원은 한달 이내에 응하도록 돼 있다.
한은은 ▲외국환 업무 ▲리스크 관리 ▲지급결제 업무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은행 종합검사에 대한 최종 결과는 제재 수위를 결정하기까지 2~3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5월께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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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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