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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SBS 파워FM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가 청취자 작사로 완성된 곡 '첫사랑이죠' 발매를 오는 13일부터 시작한다.
'스위트 뮤직박스'는 국내 프로그램 최초로 지난해 여름 청취자들을 상대로 '작사가 되기' 프로젝트를 시도해 싱글 앨범을 만들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청취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사랑해도 될까요', '하루', '좋아해' 등을 작곡한 심현보와 함께 '겨울 노래 작사하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 측은 한 달 여간의 응모 기간 동안 500여건의 가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됐고 심현보와 함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청취자 김윤희 씨의 '첫사랑이죠'를 당선작으로 발표했다. 이 노래는 가수 나윤권과 아이유가 듀엣으로 부른다.
특히 심현보와 나윤권, 아이유는 곡 '첫사랑이죠' 음원의 수익을 전액 기부하기로 함으로써 이 특별한 프로젝트에 의미를 더했다.
'스위트 뮤직박스'의 허금욱PD는 "'첫 사랑이죠'는 겨울에 듣기 좋은 포근한 멜로디와 막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설렘이 담긴 가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이라며 "사랑에 빠진 모든 연인들이 모두 좋아할 것"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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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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