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11일 중국 증시는 수출 회복과 증권 거래법 개정이라는 쌍끌이 호재에 상승 마감했다.
전날 발표된 12월 수출이 당초 기대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소식에 해운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또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중국 증시에 지수선물과 마진거래, 공매도 등을 도입할 것이라는 소식에 증권 관련주가 상승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호재가 겹치면서 3.4% 상승하면서 개장했다. 그러나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소식에 부동산 개발주가 떨어지면서 상승폭을 상당부분 반납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5포인트(0.52%) 상승한 3212.75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9포인트(0.18%) 오른 1189.95로 장을 마감했다.
CSRC는 지수선물, 공매도 등을 골자로 한 증권관련법 개정안을 내놓았다. 이 같은 소식에 미국의 주요 금융사들은 중국의 증권사들이 큰 폭의 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을 잇따라 내놓았다. 모건스탠리는 “중국 증시 규모가 50%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도이체방크는 “시장이 합리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동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면서 주가 상승의 기폭제로 작용했다.
CSRC 조치의 가장 큰 수혜주는 증권주로 평가된다. 이날 시틱증권과 하이통증권은 각각 3.6%, 1.06% 올랐다. 중국초상증권도 2.23% 상승했다.
12월 수출이 14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는 소식에 해운주도 크게 올랐다. 중국의 지난해 12월 수출 규모는 전문가들의 예상 5%를 훌쩍 뛰어넘은 전년 대비 17.7% 상승을 기록했다. 이 소식에 세계 최대 건화물 운송업체인 차이나 코스코 홀딩스는 2.9% 주가가 급등했다.
프랭클린 템플턴 시랜드 펀드 매니지먼트의 쑤 리롱 애널리스트는 “지수선물이 단기간의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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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국 정부가 부동산관련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동산 관련주는 1.96% 떨어졌다. 중국의 양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폴리 부동산 그룹과 차이나 방커는 각각 2.28%, 1.3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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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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