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올해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벤처투자조합 결성 지원에 2000억원을 투입한다.
11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1차로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1000억원 규모의 출자 사업계획을 공고하고 올 5월 중에 추가 출자사업을 추진한다.
또 2012년까지 모태펀드 조성규모를 1조6000억원으로 확대하고 민간투자금 유치 등으로 3조5000억원의 투자조합을 추가 결성하는 등 벤처투자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올해는 창업초기ㆍ청년창업기업 등에 투자하는 정책목적 펀드를 조성하고 이에 대한 모태펀드 출자를 최대 7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조성한 신성장ㆍ녹색분야 전문 투자조합에 대해서는 20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국자본 유치 및 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중국ㆍ싱가폴 등 외국 투자회사와 공동으로 1000억원 규모의 '아시아 지역 공동 투자펀드' 결성을 추진하고 중소ㆍ벤처기업 전용 인수합병(M&A) 펀드도 조성한다.
모태펀드 출자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출자방식도 개선된다.
외자유치 및 지방자치단체(기금) 출자비율이 투자조합 결성액의 30% 이상인 조합에 대해서는 수시출자 한도를 조합결성액의 25%로 확대한다.
또 벤처투자조합의 자율성ㆍ전문성 강화를 위해 주주와 투자 전문가가 동일한 유한책임회사(LLC)형 투자회사에 대해 모태조합 출재자원의 20%를 출자하는 출자할당제를 도입한다.
신청조합의 대표펀드매니저가 중기청에 설치된 '벤처캐피탈 임직원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감봉이상 제재를 받은 경우에는 출자를 제한하는 등 투자조합 운용상의 도덕불감증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