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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배우 장근석이 오는 31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여는 단독 팬미팅에 해외 8개국 팬이 대거 입국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팬미팅은 국내 팬들을 위한 자리로 300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마련됐다. 하지만 이중 약 23%를 차지하는 700여명의 해외 팬들의 참가 신청을 한 것.
특히, 장근석이 중화권에서 공식적인 활동을 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 팬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SBS드라마 '미남이시네요'가 중국에서 중국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모으며 장근석의 인기도 급상승하고 있는 것. 장근석은 현재 중국에서의 활동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중국 현지 에이전시에서는 서로 앞 다퉈 장근석의 중국 활동 파트너가 되겠다는 제안을 쏟아내고 있다. 때문에 장근석은 현재 일본에 이어 중국 진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장근석의 중국 팬들은 지난해 11월 '미남이시네요' 촬영 장에서 뷔페 이벤트를 펼친 바 있다. 중국 팬들이 직접 촬영장을 방문해 배우와 촬영 스태프들을 위해 식사 이벤트를 개최한 것은 장근석의 중국 팬들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성황리에 열린 장근석의 4번째 단독 팬미팅에서도 일본 팬 뿐 아니라 한국, 중국, 대만, 홍콩, 미국 팬들이 참여한 바 있다. 이들 외에도 싱가폴, 미국, 캐나다, 호주의 해외 팬들도 장근석의 국내 팬미팅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를 탄다.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 컴퍼니측은 "연일 사무실로 해외 팬들의 팬레터와 선물이 도착하고 있어 장근석은 휴식을 취하며 팬레터를 꼼꼼히 읽고 있다. 해외 팬들 중에서 한국어로 팬레터를 써주신 팬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팬들도 있어 장근석은 팬들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어학 공부를 해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팬미팅 참가 신청을 해 이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을 물색하느라 팬미팅 일자도 수차례 변경되기도 했다"며 "장근석은 팬들과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직접 팬미팅 기획에 참여하고 팬들에게 보여줄 새로운 모습을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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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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