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협결렬…잔업·특근 거부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지난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한 기아자동차 노조가 오는 11~13일 부분파업에 나선다.
기아차 노조는 8일 임협이 끝날 때까지 정규 근무시간외 잔업과 특근을 하지 않기로 했으며, 오는 11일 광주공장을 시작으로 12일 소하리공장, 13일 화성공장에서 각각 주ㆍ야간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부분파업은 기아차의 모든 공장에서 벌어지는 관계로 K7·쏘렌토R 등 회사가 생산하는 모든 차종의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측은 기본급 동결을 전제로 제시한 수정안(통상임금 300% 및 460만원)을 제시하고 있으나 노조측은 현대자동차와 동일한 수준인 통상임금 300% 및 500만원과 주식 200주를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또한 12일로 예정된 교섭에서 사측이 노조 측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14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전면파업 등으로 파업의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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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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