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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유럽·美 경기반영 축소… 삼성·LG 북새통


[아시아경제 김정민 기자]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인 'CES 2010'의 막이 올랐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는 매년 규모를 키워 올해에는 10만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지난해 악화된 경영환경을 반영하듯 유럽, 미국, 일본 등 상당수 전자회사들의 부스가 축소되거나 아예 불참하는 경우도 나타났다.


반면 최악의 위기속에서 경쟁사들을 물리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부스 규모를 확대한데 이어 화려한 볼거리로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높아진 위상을 반영하듯 개막과 동시에 관람객들과 취재진의 발길이 몰리면서 양사의 부스는 발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의 인파로 넘쳐났다.

또한 삼성전자와 나란히 부스를 마련한 중국의 하이얼사에도 업계 관계자들과 취재진이 자리잡고 제품을 살펴보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는 등 새로이 부상하는 중국 전자업계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삼성, LG, 소니, 파니소닉, 도시바 등 주요 전자회사에서는 '3D'와 'LED'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신시장 창출에 성공한 LED TV는 각사의 부스에서 주력 모델로 등장했고 3D 제품들은 시연을 기다리는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과 LG 두 국내 전자회사의 높아진 위상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행사"라며 "급부상하는 중국 전자회사들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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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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