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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만나는 가전의 비밀>
첨단 가전제품 한 자리에,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내년 1월 개최
바이어 중심 전시회 IFA와 달리 신제품 대거 출시
[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전 세계의 최첨단 소비자 가전 제품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CES)가 라스베이거스에서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열립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매년 열리는 가전전시회인 IFA가 바이어들을 중심으로 한 계약 위주 전시회라면 CES는 첨단 신제품을 대거 내놓는 첨단기술의 대결장이어서 벌써부터 소비자들은 물론 가전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CES 측은 세계적인 기업의 CEO 6명이 기조연설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와 게리 샤피로 CEA CEO 외에도 포드와 인텔, 노키아, 하이신 등의 CEO가 연설에 나섭니다.
이미 TV로 대표되는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최대의 외형을 자랑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 IFA2009에 윤부근 사장이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내외신 기자가 1000여명 가까이 몰려들어 삼성전자가 이미 업계의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CES의 기조연설단 6개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글로벌 IT 기업들이 차세대 신기술을 자랑하는 자리인 CES에서는 가전시장에 명함을 내민지 얼마 되지 않는 한국 기업들의 지분을 순순히 인정하고싶지 않은 모양입니다.
이미 시장 중심 행사인 IFA가 행사 규모는 물론 글로벌 가전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면에서 가장 큰 행사로 떠오른 것이 사실이지만 CES를 주관하고 있는 미국가전협회(CEA)는 CES야 말로 세계 가전 업계의 흐름과 미래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가장 권위있는 행사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올 초 열렸던 '2009 CES'에는 2700개 가전업체들이 참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가장 큰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LED TV를 본격 선보였습니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미국은 물론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프리미엄 TV 점유율을 90% 안팎으로 끌어올렸으며 3분기에는 사상 최대인 4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전망입니다.
LG전자는 터치스크린 휴대폰 데어와 울트라 슬림 LCD TV 등을 내놔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지요.
양사는 이번 CES에서도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세계를 놀라게 한다는 전략입니다. 아직 전시품목이 구체화되지는 않고 있지만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한 TV와 휴대폰 등 다양한 차세대 신기술이 공개될 전망입니다.
한편 이번 'CES 2010'은 6회의 기조연설을 포함해 신기술, 홈 엔터테인먼트와 라이프 스타일등 9개의 산업부문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행사 기간 중 총 250여개의 컨퍼런스가 개최 될 예정이며 모든 컨퍼런스에 대한 참여는 www.CESweb.org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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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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