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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없애기 위한 '성동부모학교' 인기 좋다

7일 개강한 제3기 성동부모학교에 학부모 100여명 신청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구민을 대상으로 ‘성동부모학교’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시작한 제1기 성동부모학교는 신청접수를 시작한지 2시간만에 마감되고 수십명의 학부모가 대기명단에 등록돼 있을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7일 개강한 제3기 성동부모학교는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4회로 구성돼 운영된다.


이호조 구청장은 “사교육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학부모가 변화돼야 한다 ”고 말했다.

'성동 부모학교’는 부모가 1% 변하면 자녀는 100% 달라진다는 주제로 자녀들의 급격한 변화와 성장, 세대차로 인해 부모의 양육도 그에 따라 어떻게 변화돼야 하는지 알려는 많은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마련됐다.


성동구 옥수동에 거주하는 중3학생을 자녀로 둔 정 모씨는 “아이는 점점 커가는 데 자꾸만 학원에 의존하게 되고 학원에 다녀오면 피곤해하는 아이와 대화 할 기회조차도 없어요. 사춘기라 그런지 자꾸 신경질만 내고...학원 수업을 잘 듣고 있는지 알 수도 없고 자꾸만 아이와 멀어지는 것 같아 속만 탔었는데 이번에 성동구에서 체계적인 부모학교 프로그램을 한다는 걸 듣고 반가운 마음에 얼른 등록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자녀교육 방향을 제시하며 부모. 학습 코칭 강좌를 통해 가정에서 체계적인 자기주도학습 환경이 조성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성동 부모학교에 참여하는 학부모들은 부모학교 수료 시, 사단법인 한국인성교육협회에서 인증하는 수료증을 받게 되며 오프라인 멘토링 서비스의 기회도 받게 될 뿐 아니라 온라인 1:1 캐어링 시스템 및 커뮤니티 교육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호조 성동구청장은 “이번 성동부모학교를 통해 성동구내 학부모들의 자녀교육의 수준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구 운영중인 자기주도 학습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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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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