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내연녀들을 종합한 '우즈 캘린더'의 인기가 상한가를 치고 있는데.
미국 타블로이드신문 뉴욕포스트는 지난 5일(한국시간) 우즈의 '불륜스캔들'의 주인공인 12명의 여인 사진으로 제작한 2010년 캘린더를 독자들에게 공개했다. 이 신문은 앞뒷면에 걸쳐 '타이거 우즈의 연인들 2010 캘린더'라는 제목으로 각 달에 한 명씩의 여인을 배치했다.
우즈의 여인들은 모두 비키니 차림에 터질 듯한 가슴을 강조한 포즈를 취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캘린더에는 특히 우즈가 여인들과의 관계를 시작한 날이나 우즈 가족의 기념일 등을 빨간색 동그라미로 표기했다. 1월에는 더욱이 우즈의 첫번째 여인 레이첼 우치텔과 우즈 아내 엘린 노그데그린의 생일이 나란히 있다.
우즈의 12번째 여인인 로다나 졸리는 2월, 포르노 배우 출신 조슬린 제임스는 5월, 미셸 브라운은 6월 등에 선정됐다. 우즈와 관계를 맺기 시작했거나 특별한 사연이 있는 달이 선정기준이다. 우즈가 교통사고를 낸 11월 추수감사절에는 '골프채를 휘두르는 아내를 조심하라'는 문구를 넣기도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