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구글의 스마트폰 '넥서스원' 출시를 계기로 안드로이드 OS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신한금융투자는 종종 아이폰의 대항마로 주목을 받아오던 넥서스원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OS 2.1을 탑재한 첫번째 휴대폰이라고 소개했다.
넥서스원의 하드웨어는 HTC가 제작했으며 500만 화소 카메라에 1GHz의 빠른 속도 구현이 가능한 퀄컴의 스냅드래곤 CPU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하준두·소현철 애널리스트는 "아이폰이 10만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에 비해 안드로이드마켓에는 현재 2만개 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한 뒤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인기순위가 높은 것에 집중되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것 같지 않다"고 진단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이어 "안드로이드마켓의 성장속도는 애플의 앱스토어를 능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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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원은 또 구글에서 만든 스마트폰인 만큼 구글-보이스와 구글맵스, g메일 등의 서비스와의 연동성이 장점으로 꼽혔다. 통화시간도 아이폰보다 더 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 애널리스트는 "구글폰 출시에서 중요한 점은 구글의 판매전략"이라며 "구글은 넥서스원을 통해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 진영의 성장 속도에 가속도를 붙이는 계기로 이용하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글이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 것은 PC위주의 컴퓨팅 환경이 모바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마트폰 시장을 놓치면 향후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고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하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이미 스마트폰 분야에서 기반을 쌓은 애플과 RIM, HTC 등을 비롯해 전열을 재정비한 노키아,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삼성전자, LG전자에 이어 구글까지 뛰어든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은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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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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